상권탐방

분당 서현역 상권
  • 자료출처 : 상가114
  • 날짜 : 2007-10-09
  • 조회수 : 10245

분당 서현역 상권

현재 서현역 상권이 형성이 되기 시작 한 것은 1980년대 후반기에 주택 200만 호 공급이라는 계획에 따라 분당 신도시 조성이 되면서 서서히 형성되기 시작하였으며 대규모 상업용지가 공급이 되어 근린생활 시설 형태의 상가들이 들어서게 되었다.

최근 분당의 대표적인 상권인 서현역 상권은1994년도 분당 선이 개통되고 대형 백화점 형태의 삼성 플라자가 서현 역과 연결된 형태로 고객유입이 용이해 지면서 주변 분당 일대뿐만이 아니라 용인이나 성남 등에서도 유입되는 인구가 점차 증가하면서  상권에 커다란 영향을 주는 계기가 되었다. 여기에 롯데마트와 대형할인점 들이 들어서 있어 다양한 소비계층을 불러모으는 계기가 되어 서현역 주변 상권은 그야말로 젊은층과 청,장년층이 함께 어우러지는 상권이어서 상권형성과정이나 상권의 명암 등 여러 가지 교훈과 자료를 얻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서현역 상권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분당구청 맞은편의 킴스클럽부터 삼성프라자 좌측 교보생명 건물과 롯데 마트에서 제생병원 인근까지를 경계로 사각 형태의 안쪽에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 이중에서도 가장 상권이 활발하게 형성되어 있는 곳은 서현역 4,번과 5번 출구삼성플라자 뒤편에 형성된 농협 앞 훼미리 마트부터 시작되는  로데오 상권에는 10대~30대의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1층에는 편의점, 김밥집, 패스트푸드, 악세사리, 아이스크림점등 젊은 수요를 겨냥한 업종들이 포진해 있으며 분당우체국 앞 맞은편으로부터 제일생명 인근까지도 주요상권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주로 인근 직장인들을 겨냥한 음식점이나 금융권 위주로 형성되어 있다. 또한  서현역 1,2 번 출구 좌우로 업무용 빌딩들이 들어서 있어 이주변 상가에는 금융권위주로 형성되어 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최근 롯데마트 주변과 킴스클럽주변, 제생병원 맞은편 골목골목 상가들에는 대형 마트나 할인점에 유입되는 고객들에 맞춰 일식집이나 대형 갈비집 과 커피숍 피시방 등 주로 위락시설 위주의 업종들이 성업 중에 있다.

서현역 주변 상권의 상가 임대 시세를 보면 일급지로 꼽히는 삼성프라자 북쪽 로데오거리 1층 10평 기준 보증금이 약 4,200 만원에 월세 약 220 만원을 홋가 하며 권리금은 약 9,200 만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으며 이 지역 상가 매매 시세는 평당 일급지가 4200만원에서 4,500만원 선으로 형성되어 있어 약 연 7 % 대를 이루고 있지만 초창기 분양가가 1400~ 1600 만원 정도이고 보면 분양 받았던 점포 주들은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더라도 두 배 정도의 시세차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중 급 지와 하급지로 분류되는 지역인 업무시설위주의 지역에는 상 급 지의 4/3 수준미만으로 임대가나 매매 가가 형성되어 있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다소 차이가 있는 편이다.

최근 서현 역 주변에는 주상복합 형태의 건물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갈수록 상권은 팽창하고 안정적인 상권을 구가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광주로 나가는 길목과 수원, 성남, 강남 방향으로 통행하는 교통편들이 서현 상권을 경유하기 때문에 교통편의성에 따른 유입인구 증가로 지속적인 상권 유지가 될 것으로 판단되는 수도권 몇 안 되는 훌륭한 상권으로 볼 수 있겠다. 분당 최초로 개발된 지역으로써 타 상권 보다 먼저 개발된 시점도 있지만 서현역 상권이 급속하게 활성화된 요인 중에는 대형 할인점이나 삼성 프라자등 대형유통시설들이 한 구역에 밀집되는 현상을 들 수가 있는데 분당 주변의 용인 광주 성남 등 인근의 유입인구가 많아지는 결과를 만들어 결과적으로 다양한 계층의 소비층을 형성했다고 볼 수 있겠고 성남이나 광주 지역에 택지 개발로 인한 인구 증가를 들 수가 있다. 따라서 대형 유통시설이 주변 상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겠으며 특히 지하철이나 대중교통 등 이 상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로 보여 상가 선정 시 필히 고려해야 할 사항일 것이다.

최근 분당에는 서현 역외에 미금역 주변과 오리역 주변에 새로운 상권들이 형성되고 있다. 물론 상권이 형성되는 특성이나 형태는 다르지만 어느 정도 분산되는 현상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주상복합단지와 업무시설이 혼합된 백궁(정자)역 인근도 상권형성이 용이한 지역으로 꼽히는데 강남으로의 직접적인 전철이 개통되는 환승 역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여 자칫 백궁 지구와의 상권이 분산되는 현상이 초래될 수도 있다. 분당선 특성상 강남에서 직접 연결되는 환승 역이 생길 경우 상권의 이동이 불가피 해질지도 모르는 일이다. 따라서 주변 상권과의 경쟁관계나 교통여건 등을 참고하여 상가 투자나 창업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상가 114 투자 전략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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