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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43.8% 유주택자, 수도권에 52.4% 거주  
  • 자료출처 : 통계청
  • 날짜 : 2019.12.12
  • 조회수 :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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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지 5년 이내인 신혼부부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이미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부부들은 합산 소득으로 연평균 5500만원 정도 벌지만, 1억원의 빚도 지고 있었다.

 

통계청의 ‘2018년 신혼부부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최근 5년 내 혼인 신고한 초혼 신혼부부 1052000쌍 가운데 부부 중 1명이라도 주택을 소유한 경우는 461000(43.8%)으로 집계됐다.

 

유주택 부부의 비중은 전년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이 가운데 주택을 1채 소유한 부부는 385000(36.6%), 2채 소유한 경우는 62000(5.9%)으로 나타났다. 3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 부부는 14000(1.3%)이었다.

 

혼인 연차가 오래될수록 주택을 소유한 비중이 커져 혼인 5년 차에는 주택 소유 부부의 비중이 절반 이상인 53.2%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거주하는 주택 유형은 아파트가 67.6%로 전년대비 1.4%p 상승했다.

 

신혼부부 가운데 부부 모두 일을 하는 맞벌이 비중은 전년보다 2.7%포인트 오른 47.5%(50만쌍)이었다. 최근 혼인한 연차일수록 맞벌이 비중이 높아 1년 차 부부의 경우 53.9%가 맞벌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평균 소득은 5504만원으로, 전년보다 226만원(4.3%) 증가했다. 맞벌이 부부의 평균 소득은 7364만원으로, 외벌이 부부(4238만원)1.7배였다.

 

은행 또는 저축은행 등 금융권 대출 잔액이 있는 부부 비중은 85.1%, 1년 전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대출잔액의 중앙값은 전년보다 11.1% 증가한 1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맞벌이의 경우 대출잔액 중앙값이 11645만원에 달했고, 주택을 소유한 경우에도 대출이 13507만원으로 무주택 부부(7322만원)보다 높았다.

 

신혼부부 거주지역으로는 경기가 27.7%를 차지해 첫 손에 꼽혔다. 서울(18.7%)과 경남(6.4%)이 다음으로 많았다. 신혼부부 수는 모든 시도에서 전년 대비 줄었지만 세종에서만 12.7% 증가했다.

 

시군구로 나눠보면 서울시에서는 서울 강서구와 송파구가 신혼부부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었다. 관악구와 노원구도 상위 10곳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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