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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철도망계획 광역철도 선도사업 선정  
  • 자료출처 : 국토교통부
  • 날짜 : 20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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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산양산울산, 대구경북, 광주나주, 대전세종충북, 용문홍천 광역철도 등 5개 사업을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사전타당성 조사에 즉시 착수하기로 했다.

 

광역철도는 권역별 메가시티 내 주요 거점 간의 이동시간과 거리를 효율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 수단이지만, 수도권(13개 광역철도 운영·추진 중)에 비해 비수도권은 광역철도망이 미비하여 메가시티 구축을 통한 단일 경제·생활권 형성에 제약이 되고 있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5일 발표한 4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비수도권 광역철도 활성화를 위해 11개 노선을 신규 반영하였으며, 장기간이 소요되는 철도건설 절차와 한정된 인력·예산 등을 고려하여, 신규 비수도권 광역철도에 대한 국민들의 사업 추진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선택과 집중차원에서 선도사업을 선정하였다.

 

선도사업 선정을 위해 신규 사업들의 지역균형발전 효과와 더불어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기존사업(교통망, 국책사업 등)과의 연계 등을 종합 고려하였으며, 사업추진 과정에서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인허가, 사업비 매칭)가 필요한 만큼 지자체 제안사업들을 우선적으로 검토하였다.

 

#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연장 50.0km, 사업비 10,631억원)=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는 부산·울산·경남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동남권 메가시티조성을 위한 핵심사업으로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역 간 통행량을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부산도시철도 1호선, 울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 도시철도와 연계)을 통하여 저탄소 녹색교통 구현 및 지역 교통문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대구~경북 광역철도 (연장 61.3km, 사업비 20,444억원)=30분대 접근교통망 구축을 통한 공항이용객 편의 제고 등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해 필요한 사업일 뿐만 아니라, 향후 서대구 KTX,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 대구산업선(서대구역국가산단),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 등이 연계되면,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 촉진 및 관광산업 활성화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광주~나주 광역철도 (연장 28.1km, 사업비 15,235억원)=광주도시철도 1호선(상무역) - 광주·전남 혁신도시 - 호남고속철도(나주역)을 연계한 광역철도망 구축으로 지역 간 이동시간 단축(광주-나주, 8133)과 함께 광역 경제·생활권 형성에 기여하고, 광주 남구 에너지밸리산단 및 도시첨단산단 조성, 나주 한전공대 설립 등 장래 미래수요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연장 49.4km, 사업비 21,022억원)=행정수도 완성과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지역 내 주요 거점(대전 반석역, 정부세종청사, 조치원역, 오송역, 청주공항 등)을 연계하는 광역철도 노선으로서, 주요 도시 간 통행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청주-대전 12050, 청주-세종 8030)하고, KTX 오송역·청주국제공항 이용 편의를 제고하는 등 지역 내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를 통한 하나의생활권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용문~홍천 광역철도 (연장 34.1km, 사업비 8,537억원)=경의·중앙선(용문역)과 연계되는 강원권 최초 광역철도 노선으로 개량 중인 중앙선과 충북선 연계 운행 등으로 지역개발 촉진과 함께 국가균형 발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5개 사업은 사전타당성 조사(착수일로부터 1012개월 소요 예정)에 즉시 착수하고,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하여 ‘22년 하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선도사업으로 선정되지 못한 사업들도 사업여건 등을 고려하여 내년부터 사전타당성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비수도권 광역철도의 경우, 핵심 거점 간 이동시간 단축이 중요한 만큼 GTX급 열차도입과 함께 무인 주행·승무, 유지보수 첨단화 등 고효율 운영방식 도입도 세부노선 선정 과정과 함께 검토하고, 철도 역사와 주거·상업·업무 기능을 복합 개발하는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면서 광역철도 인근에 계획된 산업단지, 도시개발사업 등 지역개발사업과의 연계 추진방안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부 강희업 철도국장은 비수도권 광역철도는 지역주민 이동편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권역별 메가시티 구축의 핵심 동맥으로 기능할 것이며, 선도사업 선정·추진은 이를 더욱 가속화 시킬 것으로 기대 된다고 하면서, “선도사업 추진과 함께 지정기준 유연화, 운영비 부담 완화, 부대사업 활성화 등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제도개선 및 지원방안도 적극 마련·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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