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탐방

동북부 최대 노원역 상권
  • 자료출처 : 상가114
  • 날짜 : 2006-01-26
  • 조회수 : 8483

동북부 최대 노원역 상권

서울 동북부의 상권 중 가장 활성화 되어 있는 노원 역 상권은 하계동,중계동, 상계동 일대의 약 3만 8천 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고 87년 지하철 4호선이 개통되면서 접근 성이 좋아져 상권이 점차 발달 되었으며 97년 7호선이 개통되면서 부 터는 동북부 최대의 상권으로 발 돋음 하였다. 특히 7호선 노원 역 사거리에 들어서있는 94년 오픈 한 미도파 백화점(현 롯데백화점)은 노원 역 상권에 집 객 효과를 꾸준히 증가시켜 노원 역 상권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는데 이런 사례를 보더라도 대형 유통 시설이 주변 상권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가를 알 수 있다 하겠다.

지리적으로 노원 역 상권이 속해 있는 상계동은 윗 상(上) 자와 시내 계(溪)자를 붙여 지은 동 이름이며 80년대 중반 까지만 해도 동으로 수락 산과 불 암산에 인접한 야산 및 전(田)으로 이루어진 곳이었으며 동으로는 경기 구리시와 서쪽으로는 도봉구와 강북구, 북쪽으로는 의정부시와 접하고 남쪽으로는 성북구와 중랑구에 인접해 있어 동북 지역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중랑 천변에 동부 간선 도로가 있어 접근 성이 좋아 도심 권이나 내외 곽으로 진 출입 여건이 좋아 지역 활성화에 기여 하고 있다.

노원 역 상권은 지하철 4호선 과 7호선 환승역 주변에 밀집되어 있는 형태를 나타내고 있는데 상권 초기에는 4호선 노원 역 9번 출구 방향 금호 스포츠 센터 인근 골목이 가장 번화한 지역이었으나 미도파 백화점이 들어서고 7호선 노원 역이 미도파 백화점 앞 사거리에 출구가 조성되면서 7호선 역 인근 사거리에도 빌딩들이 들어서고 금융가가 조성되면서 상권이 확장 활성화 되었다.

노원역 상권의 특징은 백화점에 몰려드는 주부 층과 대규모 단지에서 쏟아져 나오는 2,30대와 40대등 등 고객 층이 다양 하게 조성되는 경향을 띄고 있는 것을 들 수가 있다. 약 65만여 인구가 밀집되어 있지만 대규모 아파트 택지 형태로 소비자들이 집객 할 수 있는 상권이 부족한 지역 특성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양한 상권 형태의 노원 역 인근으로 몰려들 수 밖에 없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구체적인 노원 역 상권을 보면 4호선 역사 북단 9번 출구와 10번 출구까지의 대로변과9,10번 출구에서 시작되는 골목길 내의 금호 스포츠 센터 일대와 남단 맞은편 1번 출구 골목길과 2번 출구 대로변에 2번 출구와 화랑 웨딩 홀 사잇길 및 이면 도로에 상권이 활성화 되어 있으며 7호선 노원 역 롯데 백화점 맞은편 5번 출구 좌 우측으로 금융가 및 이면 도로변에 음식점이나 패스트 푸드 등이 분포되어 있다.

급 지 별 업종 분포도를 분석해보면 4호선 노원 역 일대와 엘지 25시 주변, 그리고 7호선 롯데 사거리 입지가 상급 지에 꼽히며 주로 젊은 층의 유동 인구가 많으며 패스트 푸드나 편의점, 판매 시설(의류,잡화)과 맥주 전문점이나 노래방 등  유흥 시설 들이 들어서 있고 보통 전면 1층 10 평 기준 보증금 4천만 원에 월세 200내외 이며 권리금은 1억 2,3천 대를 홋가 한다.  중급 지로는 7호선 노원 역 사거리 에서 남으로는 외환은행 아래 상권이 중 급지로 평가 받고 있으며 동으로는 KT 프라자 부터 중급 지에 해당 되며 화랑 예식장 주변으로도 중급 지에 속한다. 외식 관련 먹거리 형태의 업종이 밀집되어 있으며 보세 의류 판매점 등이 분포되어 있으며 보증금 1층 10평 기준 2천5백에 130만원,권리금은 약 6천 정도 형성되어 있다.

상권이 잘 발달되어 있는 지역의 건물 평당 가 는 상가 건물 입지 여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는데 거래되는 매매 가는 3000만원에서 5000만원 수준으로 상당히 높게 나타난다.

노원 역 상권의 형성은 대규모 택지 개발 이 이루어졌지만 대형 유통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데서 기인할 수 있는데 미도파 백화점이 들어서면서 인근의 중계 하계동 및 경기 일원까지 주부들을 끌어 모은데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4호선을 이용하는 젊은 세대들이 노원 역 주변으로 몰려 들면서 상권이 폭발적으로 형성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노원구 일대에 젊은 소비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7호선 이 개통되기 전까지는 외부로 나갈 수 있는 교통 여건이 원할 하지 못한 부분도 노원 역 일대에 젊은 소비 상권을 형성 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7호선 노원 역  롯데 백화점 사거리 주변으로는 부근의 업무 시설과 백화점을 이용하는 주부들과 직장인들 위주의 상권으로 고기 집이나 냉면집 등 먹거리 형태와 금융권 위주로 형성되어 있고 4호선 역 주변으로는 젊은 소비 계층이 이용하는 상권 형태로 분리되어 패스트 푸드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업종들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보면 알 수가 있으며 주간에는 주부들이 형성 하는 상권과 야간에는 청소년 층과 직장인들의 상권으로 특이한 상권 구조를 가지고 있다.

노원 역 상권은 크게 확장될 가능성은 적은 지역인데 주변에 개발 여건 및 유동 인구가 증가할 요인이 적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상권이 위축될 사안도 보이지 않아 꾸준한 상권 유지가 될 것으로 보이는 양호한 상권이 보장 되는 지역 이다. 따라서 상가 투자 시 분양가 수준이나 업종 중복에 따른 슬럼화를 염두에 두고 임해야 할 것이며 대부분 아파트 단지로 둘러 쌓여 있는 상권인 만큼 상권을 벗어난 지역은 유동 인구가 분산되는 현상을 고려해    업종 선정이나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다.

상가 114 투자전략 연구소
소장 유 영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