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탐방

배후인구 든든한 논현역상권
  • 자료출처 : 상가114
  • 날짜 : 2006-01-26
  • 조회수 : 6973

권리금 떨어진 지금이 창업 호기
집객력 낮아도 경쟁력 갖춘 점포 많아'''
교통편리성 등으로 성장 기대

 

경기 불황으로 인해 쇼핑몰 분양시장은 웬만큼 특화된 업종이나 입지를 확보한 곳 외에는 전반적으로 어려움에 봉착해있다. 앞으로도 쉽게 나아질 것 같지 않다. 상가는 주택이나 토지와 달리 실물 경기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경기가 활성화되어 소비성이 높을 때 임대수익이나 환금성이 좋아져 상가로서의 가치가 높아지게 된다. 그러나 최근 테마쇼핑몰의 경우 실물 경기와 상관없이 도심의 웬만한 역세권이나 유동인구가 확보된 지역에서 분양을 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신택지 개발지구의 쇼핑몰분양 광고가 연일 일간지 지면을 채우고 있다.

공급과잉으로 투자자들로부터 매력을 잃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테마쇼핑몰 가운데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친 곳도 있다. 업종이나 입점 후 운영전략에 차별화를 꾀한 상가들로, 기존의 단순엔터테인먼즈 상가에서 탈피해 레저와 키즈몰, 애견숍 등을 접목한 일부 상가가 그것이다.

그러나 상가는 분양이 잘되었다고 해서 입점 후 운영이 잘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부냥당시 주변 여건과 입점 시기의 여건이 달라질 수도 있고 경쟁 업종들이 새롭게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입점 후 운영 관리회사의 마케팅 전략이나 관리 능력이 상가 활성화에 큰 영향을 주기때문에 꼼꼼히 점점을 할 필요가 있다.

또 테마쇼핑몰의 경우 지역적인 호완성이 상가 활성화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지어지는 상가입지 주변의 생활 수준이나 유동인구의 특성, 접근성, 계획된 업종이 얼마나 집객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특히 강남권에 지어지는 상가는 업종이나 입점 후 마케팅 전략을 차별화하지 않으면 성공을 기대하기 힘들다. 굳이 역세권이 아니더라도 쾌적한 부대시설이나 주차장 등이 잘 갖춰지면 강남권 주민의 생활수준 특성상 집객이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논현동 일대 상권의 특성은 가구점이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먹거리나 판매시설, 유흥시설 등과 고급 마케팅을 전개하는 업종이나 업조들이 광업위하게 분포되어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정지역에 몰려 있기보다는 넓게 퍼져있어 상권이 다소 느슨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논현동 일대 상권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경기의 영향을 다른 지역에 비해 덜 받는다. 각 업소별로 개성이 있고 서로 마케팅 수준이 달라 집객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상가 매물의 성격을 들여다 보면 주로 직장인들르이 호주머니 사정에 따라 매출의 영향을 받는 먹거리 형태의 매물이 많이 발생되고 있다.

논현역 일대는 풍부한 배후인구와 편리한 교통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향후 성장서이 기대되는 상권이다. 상권이 발달된 지역은 높은 귄리금 부담 때문에 점포 얻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권리금이 떨어져 자금 부담이 적은 지금이 창업의 호기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유영상   상가114투자전략연구소장rys@sangga114.co.kr  [BIZNET TINES 200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