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탐방

전농 로터리 상권
  • 자료출처 : 상가114
  • 날짜 : 2006-03-20
  • 조회수 : 6680

헌재의 행정수도 위헌 결정으로 인해 수도권이나 충청권등 각 지역별로 손익 계산에 따라 의견이 분분하여 부동산 시장 전망이 불투명 하고 내년부터 시행되는 부동산 정책에 의해 주택시장이나 토지 시장은 잔뜩 움츠려 있다. 경제여건에 따른 저금리가 계속되어 여유자금을 어떤 방식으로 재테크 할 것인가에 나름대로 계산을 해보고 그래도 매월 월세가 발생하는 상가가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어 관심을 가져 보지만 현재 경기상황이나 향후 경기 회복이 언제쯤 될 것인가에 전망이 엇갈려 투자여부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은 시점이다.

상가는 경기 여건에 따라 수익율이나 환금성이 달라지는 부동산 상품으로 잘만 사두면 금리이상의 월세로 노후대책이나 저금리 시대의 대안으로 볼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내수부진에 따른 상가시장은 권리금 폭락과 매수세가 실종되어 기존 상권마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지만 대학가에 인접해 역세권을 끼고 있는 상권들은 크게 경기의 영향을 받지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상권과는 달리 전농동 상권은 특이한 상권 형태를 형성하고 있는데 로터리를 중심으로한 사방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것이다. 서울 도심의 왠만한 상권은 거의 지하철 역이 들어서 역세권 위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지만 전농동 로터리 상권은 역세권이나 특별한 집객 시설이 없는데도 상권이 잘 발달되어 있다.

인근의 청량리 상권이나 장안동에 대형 상권들이 있어 상권의 쏠림 현상이 발생할 요인이 충분한데도 상권이 잘달 되어 있는 것은 동으로는 중랑 천에 의한 단절 현상과 인근에 시립대생들에 의한 업종들이 로터리 주변이나 전농로 일대에 포진해 있기 때문이며 로터리를 중심으로 청량리나 장안동, 중랑교를 통한 면목동 인구들의 집객요인이 되는 것으로 볼 수 있겠고 전농동 로타리 주변에는 지역 일대 거주하는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모두다 들어서 있다.

지하철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유동인구가 상시 많은 것은 인구 과밀지역에 따른 것으로 보면 된다. 서울 전 지역을 갈 수 있는 다양한 버스 노선이 로타리 주변에 있기 때문에 밤낮 할 것 없이 사람들로 붐비는 지역이다.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전농시장 방향과 동대문 여중 사이에는 삼성과 LG전자 대리점을 포함하여 다양한 스포츠브랜드 매장이 거의 다 차지한다(업종 변화 거의 없음). 맞은편 혜성여상 편으로는 여러 선물점 및 팬시,문방구와 의류점,분식집들로 꾸며져 있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업종들로 꾸며져 있다.

그러나 최근 지속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을 빗겨 가진 못해 매물건이 많아 지고 있다. 권리금 역시 예전과 달리 상당한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거래가 없지만 경기가 어느 정도 회복시점이 되면 예전 수준으로 빠르게 돌아설 것이라고 현지중개업소(월드 공인 02-2243-8800) 에서 전하고 있다. 즉 전농동 상권은 로터리 중심으로 외부로 상권이탈 가능성이 적다는 요인이 여느 주거지중심의 상권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주변 청량리나 장안동 등 상권들이 유흥 업종이 주를 이루고 있다면 전농동 상권은 생활 밀착형 근린생활 업종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 상권시세(표) 보기

상가 114 투자전략 연구소
소장 유 영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