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탐방

직경 1km 거대 상가거느린 '메이저'상권 홍제역
  • 자료출처 : 상가114
  • 날짜 : 2006-03-20
  • 조회수 : 6901

홍제역 상권

서울서도 권리금 높기로 유명…은평뉴타운건설효과 기대
권리금 평균 30%하락

도심의 상권 변수중 하나로 재개발을 들 수가 있다. 도심 재개발은 상주인구나 교육 도로 환경등을 변화 시켜 기존의 상권을 판이 하게 다른 모습으로 변모 시키는 역할 을 하게 된다. 구도심의 상권은 인근의 상주인구와 교통여건 등 수십년 동안 지역 특성에 맞게 형성이 되어 정착된 상권으로 볼 수 있는데 주거형태 등 지역특성이 바뀌고 외부유입인구 효과가 발생하여 소비성이 다양하게 변화가 오게 되기 때문이다.

서울 도심은 이미 재개발이 완료되어 상권이 재편, 새롭게 형성되고 상권이 더더욱 활성화 되어 있는 현상을 보이는 곳이 상당수 있고 향후 재개발 가능성이 높은 곳이 많다. 따라서 구도심에서 상가를 매입하거나 점포를 얻어 장사를 하고자 할 때에는 재개발 등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잘 살펴야 한다.

홍제역 상권역시 재개발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2004년 11월 24일, 서대문구 가좌동, 홍제동 홍은동, 재개발 계획이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자료 : 중앙일보>

기존 홍제역 상권의 특징은 서울 서부지역의 남북을 잇는 핵심 도로인 의주로를 따라 형성된 주택가와 세검정길과 연희로 주변에 밀집되어 있는 주거단지 와 업무시설에 상주하는 인구들의 지하철 이용이 많아 지면서 상권이 안정적으로 형성되어 왔다고 볼 수 있다.


지하철역 2번 출구 인근에는 서대문 세무서가 있어 세무사 사무실등 업무시설이 상당수 분포되어 있어 음식점이나 유흥 시설들이 잘 발달되어 있어 홍제역 상권에도 좋은 영향을 주고 있으면 민원이 많은 관공서의 경우 주변 상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겠지만 최근 경기 침체의 영향은 홍제역 인근 상권에도 권리금 하락을 가속화 시키고 있으며 평균 약 30%가까이 하락한 것은 소비층의 주머니 사정이나 씀씀이가 그만큼 감소 한 반증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현재의 상황 보다도 홍제역 상권의 이슈는 뉴타운 개발사어이라고 볼 수 있다. 서대문 뉴타운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 홍제동 구역은 유진상가,인왕시장, 서대문 세무서, 홍제시장 중심으로 개발 계획이며 홍제천 복원 사업도 함께 병행하게 되어 직접적인 개발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홍제역 상권은 향방을 가늠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낙후된 건물이나 시설 주변에 대형 문화공간이나 시설물들이 들어서게 되면 어차피 주변 상주인구와 맞물린 외부유입인구가 많아지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며 홍제역 상권에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개발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중 다소 상권의 일시적인 위축현상은 불가피해 보여지며 불광 역이나 연신내 상권으로의 빼앗김 현상도 발생할 가능성이 많다.

홍제역 주변의 개발 기본계획이 어떤 형태로 될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창업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개발 계획등을 면밀히 분석한후 실행에 옮겨야 할 시기로 볼 수 있겠다.


※ 상권시세(표) 보기

상가 114 투자전략 연구소
소장 유 영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