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탐방

영등포 역 주변상권
  • 자료출처 : 상가114
  • 날짜 : 2006-01-26
  • 조회수 : 9867

영등포 역 주변상권 영등포 역 주변상권

영등포상권은 영등포역과 영등포시장 주위를 중심으로 하여 형성되어 있다. 영등포상권에는 각종 금융기관과 유흥음식점, 대형백화점이 자리 잡고 있으며, 영등포역에서 영등포시장 로타리로 이어지는 지하상가 등 많은 상업시설이 있다. 그리고 경부선과 경인선, 경수전철이 머무르는 영등포역이 있으며, 많은 차량이 오가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영등포상권의 중심인 롯데쇼핑 영등포 민자역사는 국철 경인선을 경계로 상권이 단절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 상권의 중심이자 남쪽의 경계가 되고 있다. 북쪽은 5호선 영등포시장역, 서쪽 은 LA주차타워, 동쪽은 여의도, 신길동, 노량진 방향으로 인구가 유출되는 지점인 영등포 로터리까지를 상권의 범위로 볼 수 있다. . 특히 양평로 변에는 롯데쇼핑, 신세계백화점, 경방필백화점 등 대형백화점이 유동인구의 유입을 촉진시키고 있어 영등포역과 영등포시장 주위는 서울도심의 명동이나 종로 못지 않게 사람과 차로 붐비는 곳이다.

영등포상권은 상권내 유동인구 중 70%이상이 20~30대이며, 10대 유동인구의 비율은 약 15%정도로 매우 작지만 최근들어 10대 고객층이 영등포의 다양한 상권여건으로 급속히 늘고 있고 특히 상권 내 백화점, 지하상가 등 쇼핑시설이 밀집해 있어 20대 젊은 여성과 30~40대 주부들이 낮 시간 을 메우며, 저녁시간에는 영등포역의 먹자골목을 찾는 30~40대 중 장년층 고객들로 인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많은 유동인구가 몰리는 곳이다.

영등포는 옛날부터 수도 서울의 사람과 물자 수송을 위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함으로서 서울
의 관문 역할을 수행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물과 더불어 사람이 모이면서 돈과 유흥이 풍성한 시장으로 발전하여 현재까지 상업중심의 도시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1889년 경인선의 개통으로 영등포역이 생기고, 1939년 일제시대에는 상업지역으로 지정되었다.

또한 1970년대 상권 배후에 대규모 공단이 들어서면서, 비로소 상권의 응집력을 부여할 수
있는 배후세력이 형성되어 서울 주요 상권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영등포 상권은
2011년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에서 서울의 주요 부도심중 하나로 선정이 되고 기존의 대규모
공장부지들이 서울 외곽으로 이전하면서 이지역에 대규모 주거시설과 대형 상업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서울 서남부의 핵심상권으로 부각되고 있다. 도시계획상의 발전방향은 대규모공장들을 외곽으로 이주시키는 동시에 이 부지에 아파트단지와 대형할인점이 들어설 예정으로 있어 상권 내 잠재구매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교통여건 역시 상권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 국철 영등포역이 운행중이며, 서울의 강남(삼성, 신림동, 잠실, 압구정), 강동(천호동, 길동), 강서 (신정네거리, 목동, 여의도)지역을 운행하는 버스노선이 있다. 또한 안양, 부천, 성남, 분당, 인천, 일산 등 서울 근교 수도권을 운행하는 버스노선도 다양하게 있으며, 기차역 영등포역이 있어 다른 지역과의 연계성이 편리하다. 또한 밤늦게까지 운행하는 심야좌석 버스의 주요노선이 이 지역을 지나감으로서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이 지역으로의 접근성은 상당히 뛰어나다. 서울 남부 위성도시들과 연결되는 교통요지로서 인근지역으로부터의 집객력이 강화되어 상권의 지속적인 발전이 예상된다.


영등포 역 주변 시세를 보면 매매가 기준 평당 약 4천~ 1억으로 입지여건에 따라서 차이를 보이고 있고 임대시세를 보면 1층 기준 25평이 보증금 1억5천 월세 500 권리금 5억으로 평당 임대시세는 전세가 기준 1000만~2500만원까지 입지여건에 따라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지하상가와 도로변 상가등이 잘 어우러진 우수한 상권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영등포지역에 새로운 형태의 상가들이 분양중이다. 백화점과 차별화된 젊은층을 주타켓으로 한 업종컨셉으로 기존의 낡은 건물을 헐고 테마상가를 조성중이다. 대형백화점들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에서 업종이나 마케팅 전략을 보완해서 상가를 활성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분양중인 상가들은 부지매입이 거의 끝난 상태에서 분양을 하고 있어 특별한 변수만 없다면 입지여건이나 상권을 고려 했을 때 오픈해서 장사하는데는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층별 선택이나 업종선택에 따라서 수익성이나 환금성이 좌우되므로 신중히 선택해야 하며 과다한 융자나 예산에 맞지 않는 무리한 투자는 금물이다.

                                                                                             상가 114  SG 투자 전략연구소
                                                                                                                    소장 유 영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