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탐방

초대형 백화점과 테마파크의 위력 실감하는 잠실역 상권
  • 자료출처 : 상가114
  • 날짜 : 2006-03-20
  • 조회수 : 5077

서울 동남부 대규모 유통 시설과 주거 시설로 이루어져 있는 잠실은 원래는 섬이었지만 1971년 하안 남쪽으로 물막이 공사로 인하여 육지와 연결되었고 조선초 양잠을 장려하기 위해 잠실도회를(蠶室都會) 설치하고 뽕나무를 대량으로 조성 하면서 잠실이란 지명으로 불리어 졌다.

 

잠실이 대규모 주택 단지와 유통 시설로 변모하게 된 시기는 1970년대 후반 잠실 주공 아파트 단지가 대규모로 조성이 되고 80년대에 롯데 백화점과 롯데 호텔, 롯데 월드 어드벤처가 들어서면서이며 남으로는 성남, 수원등 과 북으로는 남양주 방면과 하남 및 서울 도심지로 나가고 들어오는 대중 교통이 대부분 경유하고 지하철 2호선 및 8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 까지 왠 만한 상권이 갖추지 못하는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는 상권이다.

 

그러나 잠실 역 상권은 여타 상권과는 다른 지하 상권과 백화점 내 상권으로 국한 되는 특징이 있다. 잠실 역 7,8번 출구로 업무단지가 조성되어있지만 잠실로 유입되는 소비 층을 흡수 하기 보다는 업무시설에 상주하는 소비 층들이 이용하는 개념으로 볼 수 있다.

 

5,6번 출구 방향은 주공 5단지가 도로변까지 경계이므로 상가 건물이 없어 상권 형성이 불가능하고 1,2번 출구는 제2 롯데 월드 건립 예정지로써 펜스가 길게 쳐저 있기 때문에 사실상 잠실 상권은 지상으로의 상권 형성은 현재로써는 불가능 하다고 볼 수 있다.

 

충분한 교통여건과 주변 소비수준이 우수한 소비 층을 갖추고있는데도 지상 여건이 열악한 실정은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잠실 상권은 자연스럽게 잠실 역과 인접한 지하 상가가 활성도가 좋을 수밖에 없고 백화점 내 대형 할인점과 매장으로 소비 층이 몰릴 수 밖에 없는 여건이고 상권의 범위 역시 한정된 공간이기 때문에 유동인구의 밀도가 높게 나타난다.

 

잠실 역 상권은 유흥시설과 먹거리 위주 보다는 주로 판매 시설 비중이 높게 나타난다. 지하 상가 이고 또한 백화점의 특성상 일반 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