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탐방

광명의 대표상권 철산동(역)상권
  • 자료출처 : 상가114
  • 날짜 : 2006-06-14
  • 조회수 : 4647

철산역 상권은 광명시 최고의 상권으로 인근의 구로나 시흥등 인접도시 중에서도 손꼽히는 몇 안되는 안정된 상권을 구가하고 있다. 197,80년대 구로 공단과 연결된 철산 대교에 의해 서서히 유입인구가 늘어 났지만 광명시에서도 가장 낙후되고 인접해 있는 안양천이 범람하면 침수되는 지역으로 지금의 철산역 상권은 도심 개발이 가져오는 상권의 발전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모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철산역 일대 뿐 아니라 광명시 전체에도 이렇다 할 상권이 없었으나 1987년 이후 대규모 신도시 형태의 택지가 조성되면서부터 철산동 일대에도 소비층이 유입되기 시작하는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 했다. 철산 주공 단지가 대규모로 들어서고 광명시청과 세무서, 등기소등 민원 관공서가 대부분 철산역 인근에 자리 잡고 오피스등 업무시설과 백화점 쇼핑몰,외 다수의 각 패션 브랜드별 판매시설 들이 대거 들어섬에 따라 소비층의 급격한 밀집도가 높아졌으며 특히 1980년대 초부터 정부의 도시계획에 따라 주공 13개 단지와 단독주택지 등 약 2만 6천여 세대가 탄탄한 철산역 상권의 배후 소비 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주거와 업무가 혼합된 안정되고 다양한 업종이 경쟁력을 가지는 탄탄한 형태의 상권으로 발전 하였다.

 

또한 인근의 당시 구로공단(현 가산디지털 단지) 과 안양, 및 서울 영등포 및 목동 등 서울 남부 권으로의 직장인들의 생활권으로 지역 인지도가 확대되고 부동산 시장에서도 광명지역이 재건축 등에 의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철산 역 상권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 되었다.

 

이처럼 상권이 업무와 주거와 판매, 관공서등이 밀집됨에 따라 철산역 상권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공존하는 상권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연령대별 인구 분포가 시간대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현상을 보인다. 또한 다양한 소비층이 밀집되는 상권인 만큼 주중 주말 상권내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보통 주중 주말 정오시간대에서 오후저녁 시간대까지 인근의 중,고등 학생들의 분포가 높게 나타나고 하교시간 이후 직장인들의 퇴근시간대에는 직장인과 청년층의 혼합된 형태로 나타나 저녁 시간 6시~10시내에 철산역 상권은 절정을 이루고 있다.

 

철산역 상권의 범위를 보면 아파트 단지로 둘러 쌓인 택지개발 지구의 특성상 일정 규모와 틀을 가지고 있으며 정 사각 형태를 띠고 있고 상업지역내로 한정된 구조로 되어 있다. 철산역 상권의 기점을 지하철 7호선 1,2번 출구로 잡을 때 동북으로는 기업은행으로부터 남으로는 철산 소방서 맞은편 다이아나 호텔 인근 까지이고, 서남 방향으로는 광명 경찰서 삼거리까지, 북서 쪽으로는 2번출구 앞 쇼핑몰인 파보레 까지 사각 형태이다.

 

건너편 지하철 3,4번 출구 방향역시 은행이나 증권, 보험사등 금융시설과 국민 건강 보험등 관공서가 밀집되어 있어 규모는 작지만 근린 상가나 단지내 상가 위주로 소규모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철산역 상권은 철산역 1,2번 출구 일대로 볼 수 있다.

 

철산역 상권의 주요 업종은 인근에 관공서와 업무시설외, 공단 근무자들, 과 주거단지의 주부, 학생층이 시간대별 다양한 분포를 보임에 따라 패션 및 잡화, 패스트 푸드 및 편의점 ,음식점 호프점, 커피숍, 미용실 등과 노래방,유흥 주점이나 숙박시설 등이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1,2번 출구 인근 전면 도로변과 그이면 도로에는 판매 시설과 음식점등이 주류를 이루고 상권의 종심이 되는 안쪽 이면도로에는 유흥 주점들이 숙박시설과 혼합된 양상을 띄고 있다. 상권내 업소 수는 대략 450여 개에 이르며 이중 음식점이 120여 곳으로 가장 많고 주점이나 단란주점 등이 약 100개에 절반에 이를 만큼 비중이 높다

 

이처럼 다양하고 안정된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는 상권인 만큼 권리금 수준도 상당하다. 1,2번 출구 주변 A급지의 경우 1층 10평 기준, 보증금 8천~1억, 월차임 300~450선 을 홋가하며 권리금이 1억 5천대 이상이다.  따라서 창업 전략을 세울 때에는 서울과 맞먹는 임대료와 권리금이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매출 구조가 밑 바탕이 되기 때문에 형성된 시세라고 보아야 할 것이며 다만 어떤 소비 층을 공략 할 것인지 명확히 설정 가급적 유행을 덜타는 업종 선정에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거단지와(외식업종) 주변 업무시설 소비 층인지, 젊은 소비 층을 대상으로 창업 할 것인지 고려해야 할 상권이다.

 

철산역 상권은 향후 큰 변수가 없는 지역으로 보인다. 택지개발 지구 내 일정 지역을 한정해 상업시설이 들어설 수 밖에 없는 지리적인 특성상 더 이상 확대되거나 위축되는 지역은 아니다. 또한 지하철 7호선이 2000년 8월 개통 이후 온수나 개봉동, 구로동등 과의 연계성이 좋아져 양호한 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만큼 다양한 소비층 확보가 용이한 상권을 지속적으로 구가 할 것으로 보인다.

 

※ 상권시세(표) 보기


상가 114 투자전략 연구소
소장 유 영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