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탐방

젊음 이 살아 숨쉬는 신림역 상권
  • 자료출처 : 상가114
  • 날짜 : 2006-07-25
  • 조회수 : 4395

 

수많은 상권마다 상권형성에 핵심적인 업종이 존재 하는 만큼 신림역 상권의 구심점격 업종은 순대 타운이라 할 수 있다. 주변에 서울대를 비롯하여 고시생들이 몰려 있는 고시촌이 밀집되면서 신림역 일대에는 저녁 시간대에 주머니 사정이 열악한 젊은 학생들과 직장인들이 골목 골목에 분포되어 있는 순대집에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신림동 순대골목은 유명세를 구가 하며 신림동 상권을 주도 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1984년도 지하철 2호선 신림역이 개통이 되면서 접근성이 한층 좋아지자 인근의 숭실대와 총신대 생들과 함께 봉천동 및 강남권의 젊은층들이 몰려들어 직장인들 수요보다는 10대와 20대층의 비율이 점차 짙어지는 경향을 보이다가 현재 상권의 주 소비층 중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권이다.

 

신림동 상권은 신림역을 중심으로 할만큼 역세권 상권의 전형적인 틀을 갖추고 있다. 순대 타운이 들어서 있는 3,4번 출구 와 5,6번출구 7,8번 출구, 1,2번 출구 모두 타상권 과는 달리 역 주변으로 판매와 먹거리 유흥 시설들이 몰려 있다.

 

이중 3,4번 출구가 가장 상권이 먼저 발전하기도 한 지역으로 순대타운이 들어서 있으며 3번출구 신림로를 따라 대로변은 각 브랜드별 패션 의류와 보세점, 액세서리, 잡화, 패스트푸드등과 이면도로의 경우 노래방 호프점,등 유흥 시설 위주로 골목이 발디딜 틈이 없어 신림역 상권중 권리금이 가장 높은 분포를 나타낸다.

 

맞은편 1,2번 출구중 2번 출구의 경우 남부 순환로를 따라 10층 아래 건물 규모로 업무시설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신림역 상권과는 다른 양상의 일반 음식정 위주로 분포되어 있고

2번 출구방향으로 신림로를 따라 신림천 승리교 방향으로 국민은행 및 금융가와 맥도널드등 패스트 푸드와 대형빌딩형식이 업무시설이 함께 들어서 있고 1,2번 출구 바로앞에 신규 쇼핑몰이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 5,6번출구는 우리은행 및 한국투자증권등 금융가가 들어서 있으나 주로 일반 보세의류 판매점과 음식점 위주로 구성 되어 있고 6번 출구 방향에 최근 씨엔스퀘어란 쇼핑몰 공사로 인하여 상권의 단절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

 

7,번과 8번 출구 방향으로는 대부분 숙박시설과 유흥 단란 주점 비율이 높게 나타나지만 2004년 극장과 층별 다양한 판매시설을 갖추고 오픈한 르네상스 쇼핑몰이 4거리 코너에 들어서면서 노후된 사거리에 쇼핑객을 불러 모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신림역 상권은 역주변으로 상권이 대부분 포진 되어 있어 접근성이 차지하는 상권의 구성 요소가 얼마나 중요한지 상징적인 상권이라 할 수 있다.

 

권리금 수준 또한 유동인구가 가장 풍부한 3.4번 대로변이나 이면도로의 경우 왠만해선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로 높다 1층 10평 기준 대로변은 보증금 1억에 월차임 300~400 만원 수준이고 권리금은 2억~ 2억 7,8천대를 홋가한다. 권리금이 이처럼 높다는 것은 매출 구조가 그만큼 탄탄하다고 할 수 있다.

 

신림동 상권은 젊은 소비층이 대부분이고 또한 주변에 경쟁할 만한 신흥 상권이 형성되기는 어려워 상권의 장기 집권화가 가능한 상권이다. 즉 주변 재개발등 신흥 소비층이 형성될 가능성은 높지만 유동인구가 유출될 재료가 없다. 젊은 소비층은 유행에도 민감하지만 한번 집객도가 구성이 되면 쉽사리 허물어 지지 않는 특성이 있고 상인들의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아이템이아 프렌차이즈등이 지속적으로 이들을 공략하기 때문이다.

 

다만 상권이 탄탄함을 이용한 대형 시설물들이 자칫 상권의 단절 효과와 슬럼화 되었을 때 상권에는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창업이나 투자시 고려 해야 하고 대형 쇼핑몰들이 신규로  들어서는 경우 지역 상권과 호완성이 맞아 떨어져 활성도가 좋을 것인지 냉정히 따져 봐야 할 것이다.

 

※ 상권시세(표) 보기


상가 114 투자전략 연구소
소장 유 영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