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권순원
날짜 : 20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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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의 주택 거래량이 지난해 9·13대책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3일 국토교통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6만7,349건으로 지난해 7월(6만3,687건) 대비 5.7% 늘어난 수치이다. 전월(5만4893건) 대비로는 22.7% 증가했다. 이 통계는 거래 신고일 기준 집계로 주택거래신고 기간이 60일인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 9·13대책 이후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진 것이다.
7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38만1,457건은 전년동기(50만1,082건) 대비 23.9% 감소, 5년 평균(57만8,501건) 대비 34.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수도권 거래량은 3만4,471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2.9% 증가, 지방(3만2,878건)은 8.9% 증가하였다. 7월 누계 기준, 수도권 거래량(17만6,855건)은 전년 동기 대비 34.3% 감소, 지방(20만4,602건)은 11.8% 감소하였다.
이 가운데 아파트 거래량(4만4,391건)은 전년 동월 대비 12.8% 증가했고 아파트 외(2만2,958건)는 5.7% 감소하였다. 7월 누계 기준으로 아파트 거래량(24만2,573건)은 전년동기 대비 25.8%, 아파트 외(13만8,884건)는 20.2% 각각 감소하였다.
7월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이하 ‘전월세 거래량’)은16만3,885건으로, 전년 동월(14만9,458건) 대비 9.7% 증가했고 5년평균(13만7,823건) 대비 18.9% 증가하였다. 7월 누계 전월세 거래량(115만6,830건)은 전년동기(108만3,444건) 대비 6.8% 증가, 5년평균(100만2,306건) 대비 15.4% 증가하였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0.1%로 전년동월(41.7%) 대비 1.6%p 감소했으며 전월(39.4%) 대비 0.7%p 증가하였다. 지역별로 수도권 거래량(10만9,165건)은 전년 동월 대비 10.8% 증가, 지방(5만4,720건)은 7.5% 증가하였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