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권순원
날짜 : 2024-06-07
조회수 : 289
- 고소득 소문에 은퇴자부터 MZ세대까지 관심... 부동산 전문지식 갖춰야
상가114 홈페이지 화면
분양상담사 몸값이 껑충 뛰자 현장에서는 구인·구직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및 인건비 인상 등으로 분양가가 계속 상승될 것으로 예상 됨에 따라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시기'를 앞당기면서 분양시장에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서울 수도권 분양시장도 분위기가 바뀌면서 분양 성공의 키를 쥐고 있는 분양상담사들의 구인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분양 현장마다 상담사 지키기와 모시기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6월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는 전월 대비 0.1p 상승한 83.0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도 지난달 대비 0.9p 상승한 82.2로 전망됐다.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주택산업연구원이 전국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달 설문 조사한 결과로, 100 이상이면 분양시장 전망이 '좋다'는 응답이 '나쁘다'보다 많다는 뜻이다.
상가114가 운영하는 구인·구직 코너에는 분양상담사를 모집하는 현장들이 최근 들어 크게 늘어났다. 상가114 분양상담사 구인 플랫폼은 전국 분양시장의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되고 있기 때문에 분양 현장들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분양상담사는 아파트,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상가, 공장, 물류창고까지 다양한 부동산 상품을 판매하는 전문인이다. 분양상담사가 되기 위해서 별도의 자격증이 필요 없다. 나이와 학력에 대한 제한도 없다. 분양상담사의 구인 및 구직은 상가114와 같은 온라인 사이트를 활용하거나 분양대행사를 통해 이뤄진다.
이들은 대부분 견본주택, 홍보관 등에서 근무한다.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층들이 다양하다 보니 부동산 상담에도 세금부터 정책, 대출 등 고객 맞춤 상담에 따른 전문적인 부동산 영업 노하우가 요구된다. 특히 판매 상품에 대한 정확한 숙지와 이에 적용되는 입지조건, 전망까지 꿰고 있어야 한다.
분양상담사는 수천만 원의 인센티브와 연봉이 1억에 달하는 고액 소득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부동산 경기가 좋을 때는 인력이 모자라 초보자도 환영받을 정도다. 특별한 자격 요건이 필요하지 않은 데다 개인의 능력이 뒷받침되면 실적에 따라 고액의 연봉을 받을 수 있어 최근에는 MZ세대 구직자들의 도전도 이어지고 있다.
상가114는 상가 전문 플랫폼으로 자산관리 및 건설·부동산 마케팅 분야에 특화된 부동산 종합 서비스그룹 브라이트부동산그룹 소속이다. 상업용 부동산 중개를 전문으로 하는 브라이트부동산중개법인을 비롯해 건설부동산마케팅협동조합, 상가114앤브라이트 등을 가족회사로 두고 있다. 특히 전국 분양 정보는 물론 다양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분양09'는 6월 4일 현재 300여 개 분양 현장이 등록돼 있다.
최용석 대표는 “분양상담사는 개인사업자로 고액의 연봉과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들어 실용적인 경제관념을 중요시하는 MZ세대 들까지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상가114는 앞으로도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needs)를 적극 반영한 콘텐츠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상가114는 현재 2만 5,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상가 전문 사이트이다. 부동산 구인 구직 콘텐츠 외에도 분양정보, 직거래 매매 임대, 브라이트 에이전트만의 매물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매월 온라인으로 E-뉴스를 발행하고 있다.
출처 : 파이낸스투데이(http://www.f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