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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칼럼

8월 서울·수도권 주택사업 경기 전망 악화… 6·27 부동산 대책 영향

작성자 : 정해용 기자

날짜 : 2025-08-20

조회수 :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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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조선비즈
주택산업연구원 전망지수 발표
서울 전망지수, 전월 대비 절반 이하로

8월 서울과 수도권 주택사업 경기 전망이 크게 악화됐다. 고강도 대출규제를 담은 6·27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분석된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지난달 16∼25일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8월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가 전월보다 24.0포인트(p) 하락한 76.0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낙관적 전망이, 100 미만이면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수도권은 전월 123.7에서 66.6으로 57.1p 떨어져 하락폭이 컸다. 서울(135.1→64.1)은 71.0p 하락해 전월 대비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 경기(122.2→69.2)는 53.0p, 인천(113.7→66.6)은 47.1p 각각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전국은 -10.0p, 수도권은 -41.7p, 서울은 -55.9p로 부정적 경기 전망이 늘었다.

주산연 관계자는 “6·27 대출규제 시행으로 수도권 매수심리가 급격히 위축돼 이번 달 지수가 큰폭으로 하락했다”며 “자금 조달 문턱이 높아지고 추가 규제 가능성이 증가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자 수요자들은 주택 구입 결정을 미루고 집주인들도 가격 조정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했다.

비수도권은 16.9p 하락한 78.0으로 전망됐다. 광역시가 16.6p 내린 82.2, 도 지역은 17.1p 하락한 74.8로 조사됐다. 8월 전국 자금조달지수는 전월 대비 21.6p 하락한 71.2, 자재수급지수는 6.8p 내린 93.2로 각각 전망됐다.

(아래 표 : 8월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 / 자료 = 주택산업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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