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탐방

강동의 신흥 상권 암사역
  • 자료출처 : 상가114
  • 날짜 : 2006-03-20
  • 조회수 : 7035

암사역 상권이 급부상 하고 있다. 암사동 하면 떠오르는 것이 선사 유적지 가 일반적이겠지만 지하철 5호선이 들어서고 선사로가 확장 되어 주변 정비 사업을 거치며 암사역 인근으로 상권이 예전과는 사뭇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예전 강동의 상권중 천호 구사거리 상권에 비해 해물탕 집이나 감자탕 집이 주류를 이루며 먹거리 업종, 즉 유명한 암사 해물탕 등 몇몇 음식점들이 상권이라고 할 수도 없을 정도로 분포 되어 있던 상황에 비추어 보면 상권이란 접근성이나 도로 여건, 주변 재개발 등에 의한 소비층의 변화가 상권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알 수 있다 하겠다.

 

암사 역 상권변화 중 비중 있게 관찰 해야 하는 것은 천호 사거리에서부터 시작되는 선사로의 확장과 올림픽 대로에서 진입하는 상암길, 그리고 선사 현대 아파트가 들어선 부분이고 여기에 지하철 8호선역이 종착역으로 인근의 암사1,2,3,4 동의 지하철 이용객을 불러모아 집객층을 다양하게 형성 하게 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천호 사거리(천호역)에서부터 확장되어 암사동 방향으로의 진출입이 원할해지고 도로주변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도로변을 따라 주상 복합등 업무시설물 등이 급속하게 들어서 상주인구가 대폭 증가했고 암사역 주변 주거단지 재개발이 되어 소비 수준이 상향 조정 된것도 암사역 상권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암사역 상권은 사거리 각 방향의 나름대로 특징을 가지고 있다. 1번 출구 방향으로는 암사종합시장을 중심으로 유입 및 분산이 이루어지고있는 지역이며 2번 출구는 청과물 도매시장 및 사우나를 이용하는 중.장년층의 이동량이 많은 편이고 3번 출구 라인과 4번 출구 라인은 패스트푸드점을 비롯하여 수많은 병,의원 업종이 운영되어지며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층과 배후에 위치하는 주거지로의 이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사거리를 중심으로 상권이 넓게 형성되어지지만 선호도는 대로변 1층 위주의 문의만 있는 상태이다.

 

경기 부진으로 인한 점포별 어려움도 있지만 기본적인 상권유지에 따라 매물이 적은 편이며  상가에 대한 연 임대수익률은 약 5%대에 머무르고 있으며 권리금은 전년도 대비하여 약 20% 하락한 상태로 조사되고 있는데 수익율이 이처럼 낮게 조사되는 것은 일반 택지개발 지구나 도심권의 분양 상가와는 달리 개개인이 건물 소유로 되어 있어 건물 전체 평균 수익율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암사역 사거리의 보행자들의 이동편의를 고려한 횡단보도 체계가 눈에 띤다.단 한번의 신호체계로 원하는 방향으로의 보행이 가능하게끔 되어있어 유동인구의 시간적 단축은 곧,사거리 주변 대로에 위치한 각 상가들에게는 다양한 유동인구 층을 공유 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자연스럽게 확보 하고 있는 셈이다.

 

 

인근의 천호 구사거리(젊은10,20대) 상권처럼 특정 계층이 주류를 이루며 형성되는 상권과는 달리 암사역 상권은 다양한 연령층이 공유하는 상권이다. 업종 분포를 보더라도 젊은 층이 선호하는 패스트 푸드 업종에서부터 찜 전문점, 선술집 까지 다양하게 들어서 있어 젊은 층이나 중 장년층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업종들이 성업 중에 있다.

 

그러나 현재 암사역 상권은 향후 확장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요소가 있다. 선사유적지에 의한 도심 확장이 어려워 단절 현상이 계속 발생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암사역 상권이 발전할 수 있었던 계기중 하나인 선사로의 확장을 들 수 있다면 접근성이 상권에 중요한 것을 알 수 있으며 그동안 잘 발달 되어 있는 상권들이 대부분 사통 팔달의 접근성이 좋은 입지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따라서 상권이 번져나갈 수 있는 지역은 천호 사거리 방향 위주로 진행 가능성이 많아 암사역으로부터 천호사거리 까지 선사로 상권 전망은 점차 활성화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다.



※ 상권시세(표) 보기

상가 114 투자전략 연구소
소장 유 영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