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탐방

구로 디지털 단지역 상권
  • 자료출처 : 상가114
  • 날짜 : 2006-03-20
  • 조회수 : 5666

서울 서남부 핵심 상권인 구로 디지털 단지역 상권은 과거 7,80년대 수출 산업 공단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섬유와 경공업단지가 주를 이루며 공업단지에서 배출 되는 유동인구와 더불어 시흥, 안양,광명으로의 진 출입의 역할을 하면서 상권이 발전 고착화 되었다.


1984년부터 사용 해오던 지하철 2호선 구로공단 역에서 디지털 단지역으로 개명이 된 동기를 보면 우선 구로 공단의 산업 형태가 바뀌어 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더불어 상권의 구성이나 업종 형태들도 유동인구의 특성에 따라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과거 구로 공단은 수출산업 공단 조성에 따라 지방의 헤아릴 수 없는 젊은이들이 몰려들어 수출 산업 역군이라는 미명아래 밤낮으로 일을 해왔던 애환과 사연이 많은 지역으로 인근의 가리봉 오거리 상권과 함께 구로 공단 역은 이들의 퇴근길 상권으로 볼 수 있으며 안양 방면으로의 환승 역할로 인해 상권 발달이 탄력을 받아 안정적인 상권의 틀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예전 구로 공단역 상권은 퇴근길과 맞물린 구로동과 대림동,독산동,가리봉동등  구로구 일대에 상주하는 자체 인구가 대부분으로, 연령대를 보면 10대에서 4,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형성되어 먹거리부터 유흥 시설 및 판매시설 들로 구성 되어 왔지만  구로 디지털 단지역 일대 상권에 변화가 오기 시작 한 것은 구로공단에 분포되어 있던 경공업과 의류산업들이 경쟁국들이 많아지면서 중국등 해외 시장으로 빠져 나감에 따라 정부에서는 21세기형 첨단 산업기지로 개편할 필요성을 인식하여 1997년 산업 재비치 및 재개발 계획을 토대로 구로산업단지 첨단화 계획을 고시하여 60여만평의 구로 디지털 단지를 조성 하였으며 1~3단지로 구분 하고 아파트형 공장 및 벤처 타운들이 2000년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서이다.


벤처 기업과 IT 업체들의 입주가 가속화됨에 따라 점차 젊은층의 유입이 많아졌고 현재도 꾸준하게 첨단 벤처 건물들이 입주를 앞둔 상태로 지어지고 있기 때문에 젊은층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젊은 소비층은 갈수록 두터워 질 것으로 보인다.


구로 디지털 단지역 상권의 주요 핵심지역은
1번출구 방향으로 시흥 대로변 LPG남부 충전소부터 시흥I,C 까지가 가장 활성화 되어 있으며 대로변이 주요 업종은 브랜드 의류매장이나 아이스크림, 편의점, 패스트 푸드와 이동통신 판매시설 등 판매시설 위주로 형성되어 있으며 2층이상은 호프전문점, 커피전문점,병원, 학원등이 주를 이루고 있고 대로변 뒤 이면도로에는 고기집을 비롯 해물전문점등 먹거리 형태로 잘 발달 되어 있다.


상권이 주로 활성도가 좋은 시간대는 소비층이 대부분 주변의 직장인들과 독산동 방향 안양 방면으로 버스환승 인원이 몰리는 퇴근 시간대부터이다. 디지털 1단지등 약 2만여 직장인들과 주변 신대방과 대림동에 상주하는 인구까지 디지털 단지역 주변으로 몰려드는데 구로교 넘어 시흥대로변에 굵직한 상권이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디지털 단지역에 흡수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배후에 거대한 소비층과 환승 여건으로 디지털 단지역 상권은 집객 효과를 충분히 가지고 있어 경기 여건과는 왠만해서는 영향을 덜받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대로변과 이면도로 등의 권리금 변동 추이가 없는 것으로 보이는 것은 그만큼 오래 전부터 고착화된 상권으로 이미 소비층에 맞는 업종이 입지여건 마다 들어서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구로 디지털 단지는 현재에도 분양중인 벤처 건물이 상당수이며 디지털 단지로 들어 오려는 업체들의 선호도가 좋은 편으로 향후 상주 인구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 디지털 단지역을 이용하는 인구가 하루 8~10만으로 왠만한 환승역을 능가하는 수준이고 향후 이용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인근 상권에는 지속적인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유망 상권이라고 할 수 있다.


, 디지털 단지 내에 벤처 건물들이 대부분 초고층으로 지어지면서 저층에 상가를 함께 공급하기 때문에 창업자들은 관심 있게 보아야 할 것인데 보통 신규 상가의 경우 권리금이 없어 이미 형성되어 있는 상권보다는 창업 비용이 적게 든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 상권시세(표) 보기



상가 114 투자전략 연구소
소장 유 영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