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탐방

택지개발 지구 상권 중 으뜸, 산본역 상권
  • 자료출처 : 상가114
  • 날짜 : 2006-03-20
  • 조회수 : 5991

산본 신도시는 1989년 8월부터 용지를 조성하여 1996년 1월 말에 인근의 평촌 신도시와 동일한 시기에 택지 개발 사업을 완료 하였으며 공동주택(아파트42,000세대)과 단독주택(500세대)을 합쳐 총 42,500세대를 공급하여 수용인구는 170,000명에 이르는 대규모 택지개발 지구로 조성되었다.

산본의 원래 지명은 산본 신도시 뒷편에 자리잡고 있는 수리산의 아랫마을 이라는 뜻으로 산저리라고 불리워 왔으나 조선말 수리산 때문에 형성된 마을이라는 뜻에서 산본으로 개명되어 지금까지 불리워 지고 있다.


산본이 조용한 농촌 마을에서 급격한 택지와 상권이 형성된 것은
1980년대 중반 분당과 일산 평촌 중동등 5대 신도시 계획에 포함이 되면서 개발이 본격적을 진행 되었고 상주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상권역시 급속히 발전해 왔다고 할 수 있지만 산본역 상권이 본격적인 상권이 궤도에 올라서게 된 것은 사당까지만 운행을 해오던 지하철 4호선이 1994년 남태령과 금정구간을 이으면서 서울 동북부(상계,당고개)에서 강남과 과천, 안양 군포 안산 등을 거치는 노선으로 확대되면서 산본역 상권으로 집객 효과가 높아졌으며 과천,부천,인덕원,수원및 서울 방향으로 버스 노선까지 경유하게 됨에 따라 상권의 활성도가 빠른 시간 내에 이루어졌다.


산본 역 상권의 범위를 보면 북으로는 E마트와 맥도날드 에서 남으로는 산본역 넘어 우리 은행과 외환은행 까지 사각형 형태지만 상권의 활성도가 가장 좋은 곳은 산본역 1,2번 출구에서 시작하는 광장형 메인 거리 상권이며 주로 의류 및 정보통신, 화장품, 액세서리와 패스트 푸드등이 대부분이며 고층으로 갈수록 병원 및 학원등이 주업종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메인 블록 뒤 이면 상권에는 고깃집과 횟집등 갖가지 먹거리 업종들이 성업 중에 있다.

 

<지역도>




상권내 유동인구의 분포를 보면 2,30대가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데 산본역 상권의 특징은 인근의 안양 일번가 상권과 평촌 범계역 상권과 다른 대형 광장 형태의 메인 거리가 있어 자유분방 함을 추구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한정된 공간에 E마트등 대형 유통 시설과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패스트 푸드 등이 주로 2,30대를 불러 모으는 결과로 볼 수 있겠고 상권 주변에 군포시청 등 관공서가 밀집되어 있어 이와 관계되는 업무시설에서 배출하는 소비층 역시 산본역 상권에 상당한 매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산본역 상권의 특징은 관공서와 문화공간이 주변에 포진하고 있고 북서 방향 으로는 수리산과 고속화 도로로 막혀있고 동으로는 국철노선에 의한 안양과 평촌간의 단절현상으로 상권이 연계성이 부족하며 남으로는 도장 터널 및 금당터널이 있는 산으로 막혀 있어 고립화된 특성이 있다
. 즉 외부로 흘러나갈 수 있는 여건이 많지 않기 때문에 산본역 상권은 상권초기 조성 때부터 집객 도가 높게 나올 수 밖에 없는 여건을 가진 상권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산본역 상권은 업종이 쉬이 바뀌진 않는 특성도 함께 가지고 있다
. 소비 층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외부로의 단절 현상은 외부로부터도 많은 소비층이 유입되기 보다는 상주하는 소비층에 의해 자체상권을 형성하여 꾸준하게 이어지기 때문이다.


수도권
5대 신도시중 산본역 상권은 단연 활성도가 좋은 상권으로 분류 된다. 최근 경기 여건에 따라 다른 신도시 상권들의 경우 권리금이나 임대료가 내린 곳도 많이 있는 것으로 조사 되지만 산본 상권은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는 보합세를 유지 하고 있는 것으로 현지 중개업소에서는 전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 여건만큼이나 신규 창업자들의 수는 감소해 거래는 뜸한  편이다.


향후 산본역 상권은 급격하게 위축되거나 업종 전환이 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다만 상권이 안정이 되어 있는 만큼 유흥 업종의 프렌차이즈 업종 등은 새로운 마켓팅 전략으로 틈새를 파고들 가능성은 높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신규 창업자의 경우 검증된 업체와 함께 창업을 노려 볼만 하다 하겠다.



※ 상권시세(표) 보기



상가 114 투자전략 연구소
소장 유 영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