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서치

계약면적 공급면적...모델하우스 100% 읽는 법
  • 글쓴이 : 황성진 리포터
  • 날짜 : 2019.02.27
  • 조회수 : 7472
  • 댓글 1
  • 프린트 아이콘


모델하우스에  가면타입별로 내부를 보기 전에 입구에 이런 판넬이 붙어 있습니다.‘84TYPE’-전용면적:84.9779,주거공용면적:23.3857, 공급면적:108.3636기타공용면적 68.4989, 계약면적 176.8625㎡...


도데체 뭔 소리지? 위에서 말하는 전용면적, 주거공용면적, 공급면적, 기타공용면적, 계약면적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먼저 전용면적 순수한 주거전용면적을 말합니다.



현관문을 열고 나서부터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자기 소유의 공간을 의미합니다.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의 경우 방, 거실, 주방, 화장실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전용면적은 아파트 청약시 주택형의 기준이 되며등기부등본에 기재돼 과세표준으로 쓰입니다, 발코니면적은 주거전용면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일명 서비스 면적이라고 하지요


많은 건설업체들이 분양 광고를 할 때 이 서비스 면적을 강조하기도 합니다같은 전용면적 이라도 발코니를 확장한다면 실사용 공간이 더 넓어져 훨씬 공간이 여유롭게 되는 것입니다더구나 이런 서비스면적을 무료확장공사를 해준다는 조건으로 해준다면더욱더 매력적이게 보이겠죠?


오피스텔과 아파트의 예를 들어 보면 발코니의 위력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오피스텔은 발코니 공간 제공이 원칙적으로 규제되고 있습니다. 편의상 오피스텔에도 발코니와 같은 형태의 공간이 제공되기도 합니다만 이 경우 발코니 면적은 모두 전용면적에 포함됩니다


반면 아파트는 지난 2007년 발코니 확장이 합법화되면서 서비스면적을 일부 전용면적으로 넓힐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피스텔과 아파트의 전용면적은 더욱 큰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아파트의 발코니 면적은  용적률, 전용면적, 공용면적, 분양면적, 계약면적 등어디에도 포함되지 않는 면적입니다그래서 서비스 면적이라고 부릅니다. 

 

다음으로 공용면적은 주거공용면적과 기타공용면적으로 나뉩니다. 주거공용면적은 계단, 엘리베이터, 복도, 비상구 등 입주민들이 공용으로 사용하게 되는 곳을 말합니다. 기타공용면적은 지하주차장, 노인정, 헬스장, 관리사무소, 공동주택의 정원, 단지 내 카페 등 부대시설 이라고 보면 됩니다.공급면적은 전용면적과 주거공용면적을 합친 면적으로 분양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면적입니다.


그래서 공급면적을 분양면적이라고도 부릅니다. 과거 면적 단위인 평형으로 할 때 이 면적을 갖고 평형 계산을 하게 됩니다. 위의
84TYPE84x0.3025=25평형이 됩니다. 분양면적은 보통 전용면적보다 20~25% 정도 넓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급면적과 혼동하는 용어로 계약면적이 있는데, 이는 공급면적에 기타공용면적을 합친 면적입니다.


아파트의 공급(분양)면적은 전용면적+주거공용면적으로 이뤄지며, 기타공용면적은 분양가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피스텔의 공급(분양)면적은전용면적+주거공용면적+기타공용면적으로,
오피스텔 공급면적=계약면적이 됩니다. 분양가에 기타공용면적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면적 기준이 다른 것은,
아파트는 주택법, 오피스텔은 건축법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아파트는 70~80%의 전용률을 보이지만, 오피스텔은 30~40%의 전용률 밖에 나오지 않게 됩니다.

 

이제 조금은 이해가 되셨나요모델하우스 가서 설명해주시는 분에게 한 번 이 용어에 대해서

물어보시면 속으로~놀라며, 좀 더 상세한 설명을 들으실 수 있을 것이며,

뭔가 더 전문성 있게 설명을 들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황성진 상가114 리포터

댓글1 내댓글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