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권순원
날짜 :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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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작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가구 2,309만가구 중 61.2%를 차지하는 1,413만가구가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1,379만가구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토지소유 통계는 토지소유 현황을 파악하여 각종 토지정책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자료로 지난 2007년과 2013년, 2018년, 2019년, 2020년에 이어 여섯 번째로 공표되었다.
통계는 소유구분, 용도지역 및 지목별로 구성된 일반현황을 비롯하여 개인·법인·비법인의 토지소유현황 등 39종으로 작성되었다.
토지 기본현황을 살펴보면,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가 75.9%인 46,39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법인은 11.4%인 6,965㎢, 비법인은 12.7%인 7,754㎢ 이었으며, 용도지역별로는 농림지역이 48.9%인 49,08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관리지역은 23.8%인 23,902㎢, 녹지지역은 11.4%인 11,489㎢ 이었으며, 주거지역은 2.4%인 2,405㎢로 나타났다.
지목별로는 임야가 63.3%인 63,558㎢, 전, 답, 과수원, 목장용지로 구성된 농경지가 19.7%인 19,825㎢, 학교, 도로, 철도 등 공공용지가 10.1%인 10,149㎢, 대지는 3.2%인 3,243㎢로 나타났다.
개인소유 토지현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리나라 전체 5,183만 명(주민등록인구) 중 1,805만 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지목별 소유현황은 임야 26,831㎢(57.8%), 전, 답, 과수원, 목장용지 등 농경지가 16,032㎢(34.6%), 대지가 2,551㎢(5.5%) 순으로 나타났다.
세대별 토지소유현황은 총 2,309만 세대(주민등록세대) 중 61.2%인 1,413만 세대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토지거래 회전율을 살펴보면, 면적기준으로 세종 2.3%, 경기 1.4%, 충남 1.3% 순으로 토지의 거래가 이루어졌고, 서울은 0.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회전율을 보였다.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센터 임헌량 센터장은 “이번 통계발표에서는 수치를 주제별, 유형별로 시각화하여 가시성을 높였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통계의 활용성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며 국토교통부 통계누리(stat.molit.go.kr),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