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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서울가든호텔... 최고 35층 복합시설 재탄생
  • 자료출처 : 서울시
  • 날짜 : 2023.01.18
  • 조회수 :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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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5호선 마포역 인근에서 40년 넘게 운영됐던 서울가든호텔이 주거와 호텔 기능이 함께 있는 복합건물로 다시 태어난다.

 

18일 서울시는 최근 열린 건축위원회에서 마포구 제34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마포로1구역 10지구(마포구 도화동 536)’에는 연면적 47,803.71, 지하 7~지상 35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축물이 조성된다. 올해 하반기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8년 준공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6~지상 35층에는 공공주택 46세대를 포함한 공동주택 231세대가 4개 평형(전용 397984107)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근린생활시설(6,951.77) ▴업무시설(4,431.99) ▴공공시설(1,511.53) 등도 포함된다.

 

지하 1~지상 2층에는 가로 활성화를 위해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고, 지상 3~4층에는 공공시설(키움센터)과 업무시설 등의 비주거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5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주민공동시설이 설치된다.

 

특히 주상복합 내부에 아동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움센터가 조성돼 해당 건축물 가까이 살거나 인근 직장에 근무하는 맞벌이 부모의 보육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 40년이 넘은 서울가든호텔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이용객 감소로 관광숙박 단일 용도의 지역 활성화가 어려워져 주거와 호텔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관광숙박 기능을 유지하면서 양질의 주거와 생활편의․부대시설 등을 공급,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지구에는 오피스텔 149, 공동주택(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44세대, 객실 40실 규모의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서고 지하 1~지상 4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공급될 계획이다. 오피스텔 6가지 평형(전용 84A84B100A100B100C118A), 공동주택 2가지 평형(전용 32A66A)이 도입된다.

 

대지 내에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주변 지역과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충분한 공개공지를 확보하여 공공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며, 2층에는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SOC(도서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박순규 서울시 건축기획과장은 서울 곳곳에 도시 매력을 높이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우수한 건축물이 조성될 수 있도록 건축심의를 더 창의적이고 유연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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