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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 강남 대신 B노선 공유해 용산역까지 연결
  • 자료출처 : 국토교통부
  • 날짜 : 2021.06.29
  • 조회수 :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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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강남 직결 대신 GTX-B 노선과 연계해 용산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서부권 교통여건을 고려해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도 검토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제4차 국가철도망(2021~2030) 구축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안은 10년 단위 중장기 법정계획으로, 철도망 구축의 기본 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소요재원 조달방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김포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 (21.1km)의 신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서울도심으로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GTX-B 사업자와의 협의를 거쳐 GTX-B 노선을 공용하여 신도림역,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 등 서울도심까지 직결운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 5호선의 김포·검단 연장은 노선 계획 및 차량기지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지자체간 합의와 타당성 분석을 거쳐 추진하기로 하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하였다.

 

당초 지자체 간의 노선협의 지연 등으로 지난 4월 공청회()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지역의 지속적인 요청과 교통문제 해소의 필요성 등을 감안하여 추가반영 된 것이다.

 

현재 진행 중인 인천 1호선 검단연장(계양역 검단 신도시), 인천 2호선 검단연장(완정역 검단 신도시) 사업도 조속히 추진한다.

 

인천 1호선 연장사업은 현재 건설이 진행 중인 만큼 ’2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 2호선 연장은 정책적 필요성 등이 검토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인천 2호선은 인천 검단 연장에 이어 김포(걸포북변역)를 경유하여 고양시(킨텍스역 등)까지 이어지는 노선도 신설 할 예정이다.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선이 개통되면 킨텍스역에서 GTX-A로 환승이 가능해져, 김포에서 강남권으로의 이동편의가 제고될 전망이다.

 

인천공항철도에 150km/h 이상의 고속차량을 투입하는 공항철도 고속화 사업도 추진한다. 급행화가 완료되면 검단신도시 인근의 계양역에서 서울역까지 이동시간은 현재의 약 28분에서 약 23분 수준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시와 인천시 간 논의를 진행 중인 서울 9호선과 공항철도 간의 직결운행 사업도 지자체 간 합의가 완료되는 즉시, 국비지원 등을 추진하여 교통편의를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김포골드라인의 높은 혼잡도를 직접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열차 추가투입도 추진한다.김포시(김포골드라인 운영주체)는 지난 614일부터 아침 출근시간에 예비열차 1편성 투입과 운행역사 감축(10개역9개역) 등을 통해 열차 운행시격을 단축하는 방안을 시행 중이며, 지난 5월에는 현대로템과 열차 5편성(10) 추가제작 계약을 완료하고, ’2411월부터 영업운행에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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