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권순원
날짜 :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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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전국 토지가격이 세종과 서울을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토지거래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4분기 전국 지가가 작년 3분기에 비해 1.03% 상승했다고 밝혔다. 상승세는 이어졌지만 상승폭은 작년 3분기(1.07%) 대비 0.04%p 감소했다.
작년 12월의 지가변동률은 0.335%로, 상승폭은 전월(0.344%) 대비 0.009%p, 전년 동월(0.343%) 대비 0.008%p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1년 연간 누계는 4.17% 상승으로 전년(3.68%) 대비 0.49%p 높은 수준이다. ‘21년 4분기 지가변동률은 전분기 대비 수도권(1.23% → 1.17%) 및 지방(0.82% → 0.78%) 모두 소폭 축소되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1.28%, 경기 1.06%, 인천 1.06%로 변동되어 수도권 지역 모두 전국 평균(1.03%) 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세종 1.43%, 대전 1.09%, 대구 1.08% 등 3개 시의 변동률이 전국 평균(1.03%) 보다 높았다.
’21년 4분기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76만 6,000 필지(553.4㎢)로, 3분기(약 78만7,000 필지) 대비 2.7%(약 2만1,000 필지) 감소, ’20년 4분기(약 95만2,000 필지) 대비 19.5%(약 18만6,000 필지) 감소하였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32만 필지(512.1㎢)로 3분기 대비 17% 증가, ’20년 4분기 대비 1.1% 증가하였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10월 이후 지방의 도 지역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3분기 대비 토지 거래량은 세종 24.9%, 대전 22.8%, 강원 20.9% 등 9개 시·도에서 증가, 대구 △17.7%, 서울 △15.3%, 울산 △12.5% 등 8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 기준으로는 광주 44.3%, 전북 33.3%, 강원 22%, 전남 21.2%, 울산 20.7% 등 14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국토부는 향후에도 토지 가격 및 토지 거래량 변동추이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이상 현상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